2010년 1월 1일에 작성했던 포스팅
매년 한해를 보내면서는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올해 초에 썼던 글을 읽어보니... 많은 생각이 드는구나...
그래도 올해는 나한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직을 결심하고 실행한 그 한가지 사건만으로도...
1. 2010년을 보내며
(1) 회사
내가 올해는 이 주제가 (1)번에 놓이지 않게 하려고 했는데..
일생일대의 중대 결심... 이직을 했으니 이게 첫머리에 올라오지 않을 수가 없네.. -_-a
KT는 나의 첫 회사이고, 나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사랑하는 회사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여러가지 상처들을 줬기에..
깊은 고민 끝에 CJ로 이직을 했다. (고민이 깊긴 했지만 길지는 않았다.. 순식간에 고민하고 결정.. ^^;)
KT를 그만둔다는건.. 평생 한 직장을 다니겠다는 생각을 버린 것이고..
공채로서의 메리트도 버린 것이며..
주변 사람들(특히 어른들)의 '그 좋은 회사를 왜 관두고 더 못한 회사로 가느냐'하는 시선도 견디겠다는 것으로..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큰 결정이었다.. (이직 결심하면서 누가 안 그랬겠냐마는)
지금 회사는 한 5개월 정도 다녔는데... 뭐 100% 좋은 회사가 어디 있겠냐마는... 아직까지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
내년에도 화이팅!!
(2) 연애
4월에 소개팅해서 5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내 남자친구..
자세하게 쓰면 염장이 될테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고..
좋다... ^______________^
(3) 여행
어쩌다보니 올해도 해외여행을 두번이나... ^^;
5월에는 정윤언니와 앙코르와트 여행을 갔고..
추석때는 차네와 일본 여행..
여름엔 차네와 양양 솔비치 가고.. 정윤언니랑 소영이랑 안면도도 다녀오고..
12월의 마지막을 보내며 속초도 다녀오고..
남자친구와 주말에 교외에 놀러간건 셀 수도 없다.. ^^;
역시 차가 생기니 잘 돌아다니게 되네..
내년도 재밌게 보내야지! ^^
2. 2011년을 맞이하며
(1) 더 열심히 살자.
이건 뭐 매년 올라오는 화두라능.... 'ㅁ'
그만큼 내가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살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 되겠다.. -_-a
사실 치열하게 살기 싫기는 한데.. ;ㅁ;
그래도 지금보다는 좀 더 열심히 살자.. ^^;
내년 목표는 운동과 중국어! 그리고 영어.... 이건 뭐 평생... on_
그리고.. 업무적인 전문성을 좀 더 기를 것!
그치만 농업적 근면성은 여전히 싫어 :p
(2) 성질 좀 죽이자.
이것도 작년에 세웠던 목표이기는 한데...
똘끼에는 똘기로 대응한다가 내 기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성질 좀 죽이고 살아야지..;;
악기를 하나 해보고싶기도 하고.. 요리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긴 한데 목표는 이 정도로 해두련다.. 실천 가능한 목표를 정해야지~ ㅋㅋ (근데 이거만으로도 벅차 사실;)
2011년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