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나의 놀이터

키세스땅콩쿠키

홈베이킹 2011. 11. 12. 15:02
이번에는 지금까지 안구워봤던걸로 구워보고 싶어서..
베이킹 카페로도 유명한 슬픈하품님의 레시피를 이용,
보기에도 귀엽고 깜찍한 키세스 땅콩쿠키를 구워보기로...

모양은 프로같지만.. 의외로 난이도는 낮다 ㅋㅋ
레시피 : 버터 50g, 땅콩버터 50g, 설탕 50g, 계란 1개, 박력분 150g, 베이킹파우더 1ts,
            소금 약간, 바닐라가루 1ts(난 집에 투게더 있어서 투게더 한 밥숟가락 넣어줌 ㅋㅋ)
            키세스 21알

사실 모든 것의 시작은 선영 촬영때 얻어온 키세스로부터..
그냥 먹어도 맛있는 키세스.. 너에게 받침을 만들어주마~

버터 크림화 시키고, 설탕 넣고, 계란넣고, 투게더 넣어주고.. 가루류 체쳐넣고.. 쉐킷쉐킷하여~~
(맛있는거만 넣었으니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5분 정도 굽다가.. 둥그렇게 부풀어오른 걸 꺼내서 키세스를 콕콕 꽂아주면 됨. 그리고 다시 오븐에 넣어서 7분을 더 구워줌.
중간에 꺼내면 반죽이 굉장이 푹신푹신해서.. 키세스가 푹 파묻히면서 꽂힌다능..
근데 중간에 꺼내서 긴박하게 키세스를 꽂고 다시 오븐에 넣느라 사진은 없넹.. ^^;

레시피에 있는대로 8분을 굽고 꺼냈더니 너무 많이 익어서.. 키세스가 잘 안들어가고 쿠키가 부서지던 첫판.. ㅠㅠ

두번째 판은 5분 굽고 꺼내서 키세스 꽃아주고 7분 더 구워줌..

당연한거지만... 맛있다.. ^^; 키세스와 함께 쿠키를 먹으면 입에서 살살~
근데 좀 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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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혀나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근데 이 블로그 누가 들어오기는 하나? ^^;
어제 정윤언니랑 영화를 만나서.. 서래마을에 영화가 아는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
위치는 방배중학교 바로 앞. 오리엔탈 스푼 옆집이다. 대중교통으로 갈꺼면 고속터미널 역 6번출구에서 13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한식퓨전 레스토랑으로.. 여러 종류의 막걸리를 판매한다.
내가 먹은건 연꽃잎 막걸리였는데.. 맛났다! ㅋㅋ
서비스로 인삼막걸리 받았는데 이거보다 연꽃막걸리가 맛있었당~ ㅎㅎ
6천원부터 시작했던듯.. 달달하니 한잔두잔 마시다보면 금세 한병을 비우게 된다 ㅋㅋ

여기가 막걸리집은 아니고.. 한식 퓨전 음식들이 많이 있다 ㅋㅋ
이건 흑임자 치킨.. 닭을 튀겨서 흑임자 소스를 뿌린건데.. 맛나다 ㅋㅋ
여기 추천 메뉴중 하나라고..

이건 고추장 스테이크. 내가 좋아하는 마늘칩이 듬뿍 ㅋㅋ
어느 부위를 썼는지.. 고기가.... 진짜 부드럽다.. 입에서 살살 녹음.
나 스테이크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맛있었다!
난 아무래도 한식 스타일로 고기 굽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ㅋㅋ

이건 삼겹살 수육을.. 무슨 소스로 버무린건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음 ㅋㅋ
먹고 나니.. 아주 고기로만 도배를 했구만 ㅎㅎ;;;;
(우리 여자셋이 가서 세접시 시켰는데... 옆테이블 여자 넷이서 두접시 먹고 있었다... 아... 북흐러 ㅠㅠ)
Posted by 혀나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 & 오랜만에 요리 포스팅~ ^^
페이스북이 쉽고 빠르게 올릴 수 있기는 한데.. 역시 좀 많은 이야기를 하려면 블로그가 제격인듯 ㅋㅋ 근데 이 블로그에 사람들이 아직까지 들어오려나 -_-

오빠가(이 오빠는 남친이 아니라 친오빠 ㅋㅋ) 집에서 만든 파스타가 먹고싶다고 예전부터 한번 해달라고 했는데.. 뭐 주말엔 둘다 집에 있질 않으니 ㅋㅋ
이번 연휴에 어렵게 시간을 내서 해먹었다능! ㅎㅎ

재료 : 스파게티면 230g (1인에 100g인데 대식가인 오빠를 고려하여 30g 추가 ㅋㅋ), 우유 250ml, 생크림 250 ml, 계란 노른자 1개,
양송이 8개, 베이컨 100g, 피망 1개, 양파 반개, 간 마늘 약간, 올리브유 약간, 소금, 후추

가장 먼저 야채를 다듬는다.
난 무려 양송이를 처음 다듬어봐서.. 네이버에 검색해서 어떻게 다듬는건지 찾아봤다능 ^^;
양송이는 물에 씻는게 아니고.. 꼭지를 떼어내고 갈색부분을 칼로 벗겨주는 것이라고 한다..
(껍질처럼 한겹으로 잘 벗겨진다)
그렇게 준비한 양송이와.. 피방이랑 양파는 채썰어놓으면 됨.
베이컨은 너무 기니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스파게티 면을 삶아준다. 2인분 삶는 기준시간은 9분.
벽에 던져봐서 붙으면 제대로 익은 거라는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시험해볼 벽이 그닥 없을 것이므로.. ㅎㅎ;

삶을 때 물에다가 올리브유 약간이랑 소금을 넣어주라고 함... 붙지 말라고 하는거랜다..


면을 삶는 동안 옆칸에서 조리를 시작하자. 초보자도 가능 ㅋㅋ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간 마늘을 볶아준다. 불 너무 세개하면 마늘이 타니까 첨엔 중불로..


아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베이컨을 넣고 1분간 익혀줌.


아까 손질해놓은 야채를 넣고 2분을 더 볶아줌.

제대로 잘 따라왔다면 면은 3~4분째 삶아지고 있을것임 ㅋㅋ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줌.
이걸 넣고 너무 오래 불에 올려놓으면 분리된다고 하니까.. 면이 삶아지는 시간 고려해서 조절하세용..


옆칸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면을.. 건져서 후라이팬에다가 넣자!


그럼 이렇게 되겠죠?
그리고나서 소금과 후추로 간. 지금까지 간 될만한게 베이컨밖에 없어서 좀 마이 싱겁다.. 소금 꽤 넣어줘야 함.
그리고 계란 노른자 마지막에 넣어주기~


짠 완성! ㅋㅋ 완성샷 찍는걸 잊어먹어서 먹다가 찍어부렀네 ^^;
맛나다~ ㅎㅎ 만들기 진짜 간단하고..
근데 2인분 재료에 만원 넘게 드는데.. 왜 사람들이 파스타 재료비 얼마 안든다고 하는지 몰겠다 ^^; 크림파스타라서 생크림+베이컨이 비싸서 그런가.. ^^;

Posted by 혀나
요새 페북하느라 블로그는 자연스레 버리게 되넹...
어쨌든!!
여행가고싶어! ㅠㅠ

사진은 하코네...

Posted by 혀나

2010-2011

단상(斷想) 2011. 1. 1. 16:31
2010년 1월 1일에 작성했던 포스팅

매년 한해를 보내면서는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올해 초에 썼던 글을 읽어보니... 많은 생각이 드는구나...
그래도 올해는 나한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직을 결심하고 실행한 그 한가지 사건만으로도...

1. 2010년을 보내며
(1) 회사
내가 올해는 이 주제가 (1)번에 놓이지 않게 하려고 했는데..
일생일대의 중대 결심... 이직을 했으니 이게 첫머리에 올라오지 않을 수가 없네.. -_-a
KT는 나의 첫 회사이고, 나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사랑하는 회사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여러가지 상처들을 줬기에..
깊은 고민 끝에 CJ로 이직을 했다. (고민이 깊긴 했지만 길지는 않았다.. 순식간에 고민하고 결정.. ^^;)
KT를 그만둔다는건.. 평생 한 직장을 다니겠다는 생각을 버린 것이고..
공채로서의 메리트도 버린 것이며..
주변 사람들(특히 어른들)의 '그 좋은 회사를 왜 관두고 더 못한 회사로 가느냐'하는 시선도 견디겠다는 것으로..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큰 결정이었다.. (이직 결심하면서 누가 안 그랬겠냐마는)
지금 회사는 한 5개월 정도 다녔는데... 뭐 100% 좋은 회사가 어디 있겠냐마는... 아직까지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
내년에도 화이팅!!

(2) 연애
4월에 소개팅해서 5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내 남자친구..
자세하게 쓰면 염장이 될테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고..
좋다... ^______________^

(3) 여행
어쩌다보니 올해도 해외여행을 두번이나... ^^;
5월에는 정윤언니와 앙코르와트 여행을 갔고..
추석때는 차네와 일본 여행..
여름엔 차네와 양양 솔비치 가고.. 정윤언니랑 소영이랑 안면도도 다녀오고..
12월의 마지막을 보내며 속초도 다녀오고..
남자친구와 주말에 교외에 놀러간건 셀 수도 없다.. ^^;
역시 차가 생기니 잘 돌아다니게 되네..
내년도 재밌게 보내야지! ^^

2. 2011년을 맞이하며
(1) 더 열심히 살자.
이건 뭐 매년 올라오는 화두라능.... 'ㅁ'
그만큼 내가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살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 되겠다.. -_-a
사실 치열하게 살기 싫기는 한데.. ;ㅁ;
그래도 지금보다는 좀 더 열심히 살자.. ^^;
내년 목표는 운동과 중국어! 그리고 영어.... 이건 뭐 평생... on_
그리고.. 업무적인 전문성을 좀 더 기를 것!
그치만 농업적 근면성은 여전히 싫어 :p

(2) 성질 좀 죽이자.
이것도 작년에 세웠던 목표이기는 한데...
똘끼에는 똘기로 대응한다가 내 기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성질 좀 죽이고 살아야지..;;

악기를 하나 해보고싶기도 하고.. 요리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긴 한데 목표는 이 정도로 해두련다.. 실천 가능한 목표를 정해야지~ ㅋㅋ (근데 이거만으로도 벅차 사실;)

2011년도 화이팅~ >.</
Posted by 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