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나의 놀이터

MBTI

일상(日常) 2007. 10. 15. 22:05

사실 MBTI를 검사한건 학교를 떠나기 직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이다.
그동안 회사생활을 했으니까..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해보고 싶넹..) 어쨌든 그때 나온 결과는 ESTJ

설명을 보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며 활동을 조직화하고 주도해나가는 지도력이 있다'
실질적이고 현실감각이 뛰어나며 일을 조직하고 계획하여 추진시키는 능력이 있다. 기계 분야나 행정 분야에 재능을 가졌으며, 체계적으로 사업체나 조직체를 이끌어 나간다. 타고난 지도자로서 일의 목표를 설정하고, 지시하고, 결정하고, 이행하는 능력이 있다.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일, 즉, 사업가, 행정관리, 생산건축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속단 속결하는 경향과 지나치게 업무 위주로 사람을 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간 중심의 가치와 타인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 미래의 가능성보다 현재의 사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현실적, 실용적인 면이 강하다.

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건 맞는거 같고..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일을 좋아하는 것도 맞고.. 속단 속결도 맞는듯.. ^^; 근데 지나치게 업무 위주로 사람을 대하는건 아닌거 같다.. 오히려 공과 사를 살짝 구분 못하는 우유부단함도 있는거 같은데..

차네 블로그에서 보고 다시 생각나서 예전 검사결과를 들춰봤음..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덧붙이자면..
오늘 회사에서 앞으로 공부하고 교육받을 것들에 대해서 계획을 세웠는데..
사수님이 좀 빡세게 스터디 할 것을 권하셔서.. (게다가 같이 공부할 사람들이 의욕이 넘쳐서..) 스케줄이 좀 빡빡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움츠리는 사람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카이스트에 6년 있으면서 어찌나 잘난 사람들 틈에서 부대꼈는지 의욕을 내기가 너무 무섭다.. ^^; 괜히 의욕만 앞서서 일벌렸다가 피본적이 많아서.. ^^; 감당할 수 있는 일들만 시작하자..가 모토가 되어버린듯한..
모.. 하여튼 열심히 해보자.. 이제 그만 놀고.. ^^;;

Posted by 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