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나의 놀이터

쉽고, 좀처럼 실패하지 않는 레시피라고 널리 사랑받는 멀티플레이어 케익. 게다가 응용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니 한번 구우면 재미가 들려서 계속 굽게 된다. ^^
예전에 구운 바나나 멀티플레이어 케익
 

좀 무거운 식감의 파운드 케익과는 달리, 생크림을 휘핑해서 넣으면 좀 더 포슬포슬한 식감이 되는 멀티플레이어케익에 반해버려서, 생크림을 1L나 사버렸다. ^^; 한번 구울때 생크림이 200g 필요하니까.. 다섯번이나 구울 수 있는 엄청난 양 ^^; 게다가 생크림을 휘핑하기때문에 양이 늘어나서 한번 구울때 김밥용 은박도시락 세판이나 나오는데;

한번 굽고 나서 생크림을 냉동실에 넣어두긴 했지만, 꼭 숙제를 남겨둔 것 같아서 ^^; 주말을 기다려서 다시 멀티플레이어 케익을 구웠다. 내가 즐겨 굽는 초코 파운드 케익과 바나나 파운드 케익을 혼합하여 쵸코 바나나 파운드 케익을 굽기로 결정!
사실 그 전에는 초코랑 바나나를 섞을 생각은 못했는데, 일본에 가니 초코 바나나 그레페도 있고, 초코 바나나 모찌크림도 있고, 하여튼 초코 바나나가 엄청 인기인거라 'ㅁ'
그래서 나의 베이킹의 모토인 '맛있는 것을 다 섞으면 섞은 것도 맛있다' 에도 부합되기도 하여, 초코랑 바나나를 둘다 넣어보기로.. ^^;

재료: 계란 3개, 설탕 150g, 생크림 또는 휘핑크림 200g, 밀가루 220g, 카카오가루 40g,
        바나나 1개반, 베이킹파우더 1과 1/2 ts, 바닐라가루 1ts, 초코칩 약간

첫맛은 바나나향이 솔솔~ 끝맡은 초코향이 솔솔~ 풍기는 초코 바나나 케익 ^^
사실 굽고난 직후는 역시 별로 맛이 없었는데.. 가지고 가서 밖에서 먹으니까 맛나더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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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생크림 마니 남았다.. 다음은 애플시나몬 케익을 구우리~ ^^;
Posted by 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