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나의 놀이터

옳음

단상(斷想) 2007. 10. 21. 10:45
바르고 옳은 것을 택한다는건,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서일 수도 있고, 그걸 택했을 때 손해봐야 할 것들을 버리기 어려워일 수 있어서도 있지만 어쨌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특히, 상황이 좋을 때보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훨씬, 아주 훨씬 그 룰을 지키기가 힘들다.

상황이 좋을 것을 예상하고 한 약속이라서 상황이 좋지 않으니 못지키겠다면.. 그건 이미 '약속'이 아니다.. 거기에는 '약속'이란 단어도 사용하면 안되지..


편의점 알바비를 떼어먹는 점장에 관한 글을 읽고.. 왠지 착잡해서.. 쩝..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게 돈 가지고 장난치는거라던데

돈 몇푼에 치사해지고 옹졸해지고 부도덕하게 변하지 않을 만큼은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