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징징댔던 바로 아래 글이 무색하게도.. 분당은 안가게 됐다..
아니.. 일단 담주에 분당 갔다가.. 2월 4일에 교대사옥으로 옮긴다.
본사가 교대로 옮긴다는 소식은 들었어도.. 내가 교대 사옥으로 들어갈꺼라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
집에서 더 가까워진건 완죤 좋은데..(2호선타고 7정거장) 교대사옥은 주차장 안나올텐데.. 차는 어떡하지? ^^;
아 놔 저 차 왜 샀나염 ^^;

2. 부서를 옮기게 되었다.
2009년에 했던 스마트 그리드 더이상 안하게 되어서 속이 다 시원하지만..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헤어질 것을 생각하면 좀 슬프다..
회사 사람들한테 이렇게 정을 주다니... 나도 참....
내일 쫑회식인데.. 울까봐 걱정이다.. -_-a

3. 옮긴 부서는 QOOK과 Olleh를 만든 회장님의 총애를 받는 부서;
내가 어쩌다 그런 핵심 부서에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관련해서 (발령도 안났는데 일 막 던지는 무서운 부서;) 좌담회 하나 다녀왔는데..
세상에나... 재미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
진짜로 해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네.... ㅎㅎ;;
사실 QOOK이랑 Olleh 욕도 많이 했는데... 내가 잠시 딴 일 하는 동안(관련 좌담회는 진짜 1년만에 가본듯) 사람들의 우리회사에 대한 인식이 놀랍도록 바뀌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돈만 쏟아부은 이미지 광고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 잘해야겠지...

4. 이 말은 2009년 시작할 때 부서 옮기면서도 했던 말이지만..
초심을 잃지 말자.
근데....
합병으로 나 연봉이랑 직급에서 진짜 손해봤는데.... 초심으로 일해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