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나의 놀이터

근황

일상(日常) 2008. 11. 7. 23:39
1. 최근의 나의 근황은 아라*콘서트의 여파로 인하여 마약맞고 헤벌쭉 하고 있었던 것으로 요약될 수 있겠다. ^^;
2. 왜 블로그에 발리여행기나 일본여행기나 소소한 일상을 못쓰냐 하면, 그냥 쓸데없이 바빴다. ^^; 콘서트 전 주에는 조사 때문에 계속 야근이었고, 콘서트 끝난 이번주는 콘서트 때문에 미뤄두었던 약속들로 가득; 주말도 내내..; 밀린 영상들은 언제보지 ^^;
3. 과제는 하버드에서 온 똑똑한 과장님 덕에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중. 그런데도 여전히 위는 아프다; 약 먹어도 아프면 이건 어쩌라는겨;
하기야 이제 난, ***님 얼굴 대하는 것만으로도 위에서 위산이 분비된다. 어쩔 수 없다. 그냥 받아들이자 -_-;
4. 우리회사 사장님에 대해 걱정하는 말들이 많은데..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은) 없다. 울회사 사장님 좋은 분이었으니 너무 오해들은 하지 말길 -_- 매출 11조 기업 이끄는 수장이 돈 몇푼 가져오라고 그렇게 동네깡패처럼 그랬겠냐 -_-;
5. 콘서트 관람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올림픽공원에 차를 가지고 갔었다. 거의 3년만에 처음 운전하는 거여서 무지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순조로웠음. 그것에 힘입어 오늘 네비를 구입했다. 일단 집에 있는 아빠차(3년 전에 몰던 소나타3;)를 좀 몰아보고, 괜찮으면 나도 마이카라는걸 한번 가져볼까 하는데... 이런 경기와 이런 기름값이 지속된다면 좀 힘들 것도 같고... 하여튼 7인치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ES200구입!
6. 대하철이라길래 G마켓에서 대하를 구입. 물건은 내일 온다니까 먹어보고 맛있으면 한번 더 시켜먹어야겠다. ㅋ 새우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대하철이라고 하면 왠지 대하 소금구이는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
7. 환율 때문에 바나나가 올랐다더니, 아직도 바나나는 참 싸더군. 어쨌든 잘 익은 바나나가 먹고싶어서 사서 먹었는데, 바나나가 있다보니 또 바나나 파운드가 굽고 싶어져서 오랜만에 베이킹. 이번에는 계란 흰자를 이용하여 머랭도 올려보았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는데, 거품기로 들었을때 뿔처럼 올라오는 그런 완벽한 머랭은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파운드케익 맛 만은 발군. 역시 절대 실패하지 않는 마법의 레시피 ㅋㅋ
8. 몇년만에 본방사수(...에 가깝게^^; 놓치기도 많이 해서 메가TV로 보지만 ^^;)하는 한국드라마 바람의 화원. 재밌다. 문근영 귀엽네~

짤방은 족자카르타 호텔에서, 찬혜에게 받은 마왕 뿔 쓰고.
10월의 발리, 11월의 콘서트. 두개만 가지고도 2008년은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음. ^^
Posted by 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