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2월, 크리스마스를 끼고 갔던 오사카 여행에서 세번(정확히 말하면 두번 하고 반이지만 ^^;)이나 보고 왔던 사토시의 부타이 텐세이쿵푸.
(지금 다른 부타이를 하고 있으니까 상승작용이 있다고 생각한건지.. 쟈니즈가 팬들 피 빨아먹는 수법은 교묘하고도 이해하기 힘들어서 원 ^^;)
DVD 발매일은 3월 26일. 내가 일본 갔던건 4월 11일. 내가 안사왔을꺼 같남? ^^;
아예 오노란 녀석을 몰랐던 때에 했던 첫번째 부타이 센고쿠푸랑, 석사논문 디펜스가 일주일만 일찍 끝났어도 보러갈 수 있었던 두번째 부타이 바쿠마츠반푸를 다 놔두고.. 어째서 내가 보러갔던 공연의 DVD가 나온 것인지.. on_
뭐 일단 내주기만 하는 것도 고마운 일이니.. ^^;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 DVD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가 없다 on_ (각 나라의 개봉일이 다른 관계로 헐리우드에서 코드를 걸어서, 지역이 다르면 볼 수 없게 rock을 걸었다고 함)
코드프리를 해야 볼 수 있다는데.. 해보려고 이렇게 저렇게 막 해보다가.. 결국 귀찮아서.. pdbox에서 받아서 봤다는 on_ (나 왜 산거니 on_ 저거 7600엔이거등 on_ 나 오노가 내는 세금만큼도 못벌거등! on_)
게다가.. 저거 사가지구 호텔 돌아오자마자 사진찍는답시고 저거 개봉했거등! on_
(보지도 못할꺼 개봉은 왜 했다니; 하기야 보지도 못할꺼 왜 샀다니;)
근데 pdbox에서 받은 파일이 내컴퓨터에서는 버벅거리면서 느리게 재생되고.. (너무 용량이 큰가봐;) PMP에서는 재생이 안되는 바람에.. 오빠 컴퓨터에 코덱 다시 깔고 온갖 난리를 친 끝에... 결국 오빠 컴퓨터로 봤다.. (정말.. 여기에 다 적을 수 없는 온갖삽질을 하면서.. 걍 보지 말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다 ^^;)
근데.. 디지털 첨단을 달리는 울 오빠.. 오빠방에 있는 36인치 TV를 듀얼모니터로 쓰고 있더라고 'ㅁ'
그래서 36인치 TV로 재생을 해봤지 'ㅁ'
근데 사실.. 실제로 보러가면 멀리서 째끄맣게 보이기때문에.. DVD로 보는게 더 감동이 크다 ^^;
그래도.. 그걸 알면서도 가고 싶다니까.. ^^;